"소리꾼 김경아와 영화감독 조정래가 들려주는 심청이야기" 네번째. 낮에 억수로 내리는 장맛비에 관객이 한명도 안올 수 있겠다는 기우가 반전으로 관객 만석!!! 심청이야기 마지막 공연을 보러 어여 가라는 듯 오후에 비가 멈춤. 신통방통~^^ 현재 다시 부르는 노래 영화 [초혼] 5일 밤샘 촬영을 하고 대전에서 넘어온, 좀비일 수도 있다는 조정래 감독님의 따뜻하고 서서히 스며드는 이야기와 전작 [소리꾼: 광대] 장면으로 판소리를 시각과 청각으로 맛볼 수 있게 한 귀한 시간. K-VOX 판소리 전도사 연극배우 에르베 페조디에 대표님을 불어 판소리를 직접 관람하는 감동의 자리. 심황후 탄식하는 대목과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절절하게 전한 김경아 명창의 가슴 사무치는 판소리. 앵콜을 받으며 성황리에 끝났습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