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가을. 장장 5시간에 걸쳐 두 번째 심청가 완창을 마무리했습니다.오직 북 하나에 인간의 희노애락 감정을 담아 쏟아낸 김경아 명창의 소리와100여명의 관객들의 추임새를 주고 받으며 완성해냈습니다.웬만한 공력이 아니면 하기 어려운 완창입니다.토막소리로만 듣던 심청가를 5시간에 걸쳐 몰입해 듣노라니뻔한 심청가 결말이지만 또 감동을 하게 됩니다. 수 많은 아니리와 가사를 줄줄 꿰어 관객들에게 선사한 능청스런 이야기꾼이며 재담꾼김경아 명창은 인천이 자랑할 만한 문화예술인입니다.인천에도 판소리 전용 극장이 있어서 김경아 명창의 판소리 공연을 상시 볼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