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판소리 박물관

판소리의 이해 2014. 6.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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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가 - 백발가

판소리의 이해/단가 2014. 6. 10. 16:24

백발이 섧고 섧다
백발이 섧고 섧네
나도 어제 청춘일러니
오늘 백발 한심하다
우산(牛山)에 지는 해는
제경공(齊景公)의 눈물이로구나
분수(汾水)의 추풍곡(秋風曲)은
한무제의 설움이라
장하도다
백이 숙제 수양산 깊은 곳에
채미(采薇)하다가 아사(餓死)를 한들
초로 같은 우리 인생들은
이를 어이 알겠느냐
야야 친구들아
승지강산 구경가자
금강산 들어가니
저청이 경산이요
곳곳마다 경개로구나
계산파무(稽山罷霧) 울차아(鬱嵯峨)
산은 층층 높아 있고
경수무풍(鏡水無風) 야자파(也自波)
물은 술렁 깊었네
그 산을 들어가니
조그마한 암자 하나 있는데
여러 중들이 모여들어
재맞이 하느라고
어떤 중은 남관(藍冠) 쓰고
어떤 중은 법관(法冠) 쓰고
또 어떤 중 다리 몽둥 큰 북채를
양손에다가 쥐고
북을 두리 둥둥
목탁 따그락 뚝딱
죽비는 좌르르르 칠 적에
탁자 위에 늙은 노승 하나
가사(袈裟) 착복(着服)을 어스러지게 매고
구부 구부 예불을 하니
연산모종(煙山暮鐘)이라 하는 데로구나
거드렁 거리고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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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가 - 녹음방초

판소리의 이해/단가 2014. 6. 10. 16:22
녹음 방초 성화시에 해는 어이 더디간고 그달 그믐 다보내고
오월이라 단오일은 천중지가절이요

일지지 창외하여 창창한 숲속의 백설이 잦았구나
때때마다 성현앞에 산양 자치나단말가

광풍제월 너른 천지 연비어약 허는구나
백구야 날지마라 너 잡을 내 안간다

성상이 버렸으매 너를 쫓아 여기왔다.
강상에 터를 닦어 구목위소 허여두고

나물먹고 물마시고 팔을 베고 누웠으니
대장부 살림살이 이만허면 넉넉헌가

일촌간장 맺힌설움 부모님 생각뿐이로구나

옥창앵도 붉었으니 원정부지 이별이야

송백수양 푸른가지 높다랗게 그네매고
녹의 홍상 미인들은 오락가락 노니난데

우리벗님 어디가고 단오시절 인줄 모르는 구나
그달 그믐 다 보내고 유월이라 유두일의 건곤은 유의하야

어데로 가자느냐 갈곳이 막연쿠나

한곳을 점점 들어가니 조그만한 법당안에 중들이 모여서서
제 맞이를 하느라고 어떤 중은 꽝쇠들고

또 어떤 중은 바라들고 어떤 중은 목탁을 들고
조그만한 상좌하나 다래 멍덩 큰 부채  양손에 갈라쥐고

큰북은 두리둥둥 꽝쇠는 콰광광
바라는 촤르르르 목탁 따그락 똑딱

탁좌 앞에 늙은 노승하나 가사 착복 으시러지게메고

꾸북꾸북 예불을 허니연사 모종이라고 허는데요
저절로 찾아가서 제맞이 밥이나 많이 얻어먹고

 

우리 고향을 어서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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