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브뤼셀까지는 1시간 좀 넘게 걸렸습니다.
약속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게 되어 벨기에 한국문화원 시설을 들러 보았습니다.
들어서자 마자 마주하게 된 것은 모던하고 단아한 공간에 펼쳐진 우리 문화 컨텐츠의 품격 있는 전시였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화장실을 표시하는 아주 작은 표지.
또 한켠의 공간은 자석으로 칠판에 붙일 수 있는 한글 자, 모음이 늘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한글 교실이 틀림없었습니다.
재외 한국 문화원 가운데 연속 1위를 한 곳 다운 공간 연출이었습니다.
얼마전에 새로 부임하신 문화원장님이 도착하시고 팀장님과 함께 많은 주제의 환담을 나누었습니다.
의욕이 넘쳐 보였고, 무엇보다 먼저 들을 줄 아는 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봄내 쌤이 출간한 ‘심청가‘’춘향가’와 불어판 ‘심청가’를 문화원 도서관에 기증하는 끝으로 파리와 브뤼셀의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
이상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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