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아 명창과 함께 하는 우리소리

사)우리소리 49

완창 판소리 -김경아의 강산제 심청가

득음(得音). 소리를 얻는 다는 것은 도대체 어떤 경지일까요?석달 열흘을 눈 뜨면 소리하고, 아침 먹고 소리하고, 점심 먹고 소리하고, 저녁 먹고 소리하면 얻어지는 것일까요?김경아 선생님 산에서 백일 공부를 마치시고 오는 10월 6일 오후 2시 인천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강산제 심청가 완창을 하십니다.다섯시간, 오롯이 홀로 선생님의 모든 것을 무대에서 쏟아 붓는 공연입니다.그 뜨거운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공연 2019.09.26

제4회 청어람 - 판소리 다섯바탕

매년 한가위 명절 마지막 날 개최되던 청어람 공연이 올해는 추석 연휴가 짧아 9월22일 오후 4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 극장에서 열립니다. 올해는 무형문화재 적벽가 준보유자이신 김일구 선생님을 모십니다. 선생님의 뒤를 잇는 이수자들인 김경아 명창이 춘향가를, 남해웅 명창이 심청가를, 김명남 명창이 흥보가를, 양은희 명창이 출연합니다. 올해 특별공연은 춤으로 준비했습니다. 살풀이,승무이수자인 박성호 명무가 한량무-흥연지유(興然之遊)를 선보입니다. 남자의 춤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천의 독보적인 타악 그룹 한울소리가 공연을 열고 닫습니다. 많은 관심과 공유 부탁드립니다.

공연 2019.08.28

김세종제 판소리 춘향가 출간

저자 서문 성우향 선생님께서 돌아가신 지 벌써 5년이 되었는데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선생님 문하에 들어 소리 공부를 처음 시작한 게 열일곱 살 때였으니 벌써 30년이 지났는데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 “강상에 둥둥 떴는 배!” 처음 단가 ‘강상풍월’을 배울 때, 판소리가 뭔지도 모르면서 소리만 빽빽 질렀던 그때가 눈앞에 선하다. 이제 중년이 넘은 나이가 되니 선생님에 대한 기억이 더 사무치게 되고 우리 전통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또한 선배님들의 노고가 후대에 잘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들기도 한다. 판소리는 뛰어난 천재가 만들어 어느 날 세상에 내어 놓은 예술이 아니다. 판소리는 이미 완성되어 고정되어 있는 예술이 아니라,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많은 사람들의 손에 의해 만들어지고 다듬어진 집..

공연 2019.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