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 월요일에 만난 문화인, 김경아명창
기호일보, 월요일에 만난 문화인 "‘국악 불모지’ 인천 아니죠~ 제대로 즐기는 이 많답니다" 김경아 명창 인천에서 찾아보기 드문 최고 수준의 판소리 공연이 11월 1일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보성소리의 박계향 선생과 인간문화재 신영희 선생 등 당대 최고의 대명창과 대를 이어가는 이수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청어람(靑於藍)’이란 제목으로 판소리 다섯 마당을 펼친다. 영화 ‘귀향’의 감독으로 유명해진 조정래 씨가 사회와 고수를 맡는다. 이번 대공연의 인천 개최에는 한국판소리보존회 인천지부장인 명창 김경아(42)의 역할이 컸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인 그는 이번 마당에서 춘향가의 주요 대목만을 간추린 눈대목 공연을 선보인다. 사실 그는 최근 시간을 낼 수 없을 정도로 바쁘다. 공연 준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