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아 작가와의 만남. 르페닉스 서점은 아래 위 두개의 층을 사용하는 아시아 전문서점입니다. 코너별로 한국,중국 일본 책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한국 코너에는 한국어 교본을 비롯한 소설과 만화는 물론 오세암, 리틀 포레스트와 같은 영화 CD도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신간, 불어판 ‘심청가’는 포스터와 함께 가장 눈에 잘띄는 곳에 정성스레 배치 있었습니다. 오늘은 ‘심청가’ 저자와의 만남. 자연스레 여기저기 흩어져 앉아 클레망스 한국팀장의 인삿말로 저자와의 만남은 시작되었습니다. 서점에서의 서스럼 없는 만남과 토론. 이런거 너무 좋습니다. 봄내쌤의 ’추월만정‘을 듣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은 까닥하면 날을 새어버릴 기세였습니다. 이어서 에르베 페조디의 ’추월만정‘의 불어 낭송. 프랑스어의 독특한 운율이 또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