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문화재 성우향 선생이 말하는 김경아

 


경아양의 소리는

화려한 백화(百花)가 없는

설중(雪中)에 홀로 피고지는

유덕(有德)한 매화의 암향(暗香)처럼

은은한 소릿결을 가진 소리꾼입니다.


마음이 착실하고 곧으니

내적 경지가 안정되어
늘 수준 높은 예술 내용이 보이고

공력 또한 탄탄합니다.


바탕이 튼튼하고 소리가 윤택하여

어찌 보면 담담하고

청신(淸新)한 맛까지 있으니
중화(中和)의 아름다움을 지닌

소릿광대라 봅니다.

 

                                                              - 인간문화재 성우향

 

 

 

2010. 어울림 판소리 감상회

학당풍경 2013.09.26 16:54

구월동 갤러리카페 "폭스"에서